퇴직연금 수령 후 해지 및 다른 계좌로 이체하는 방법
퇴직연금이란?
퇴직연금은 근로자가 퇴직 후 일정 기간 동안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회사가 퇴직금을 연금형태로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흔히 말하는 퇴직금과는 다르게, 개별 퇴직연금 계좌(IRP 또는 DC형 등)를 통해 금융기관에서 관리됩니다.
수령 시에는 해당 연금계좌로 지급되며, 사용자는 일시금 수령 또는 연금 수령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 수령 후 바로 해지 가능한가요?
퇴직연금 계좌는 단순한 통장과 달리 해지(=해당 계좌에서 전액 인출)에는 조건과 절차가 필요합니다.
IRP 계좌 또는 DC형 계좌로 퇴직연금이 지급된 후, 본인의 다른 계좌로 이체하고자 할 경우 "해지 후 출금"이 원칙입니다.
해지는 은행 창구 또는 금융기관 앱, 고객센터를 통해 직접 진행할 수 있으며, 신분증, 통장, 수령증 등을 준비해야 합니다.
지급 은행에 계좌가 없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퇴직연금을 받은 은행에 본인의 입출금 계좌가 없더라도 수령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바로 다른 은행 계좌로 이체하고 싶다면,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택해야 합니다:
1. 해당 은행에서 IRP 계좌 해지 및 출금 요청
신분증을 지참하고 직접 해당 금융기관 영업점을 방문
IRP 계좌를 해지하고 출금 통장계좌(다른 은행 포함)로 수령 가능
해지 후 본인의 명의 계좌로 송금 신청 가능 (단, 본인확인 철저)
2. 해당 은행에 계좌 개설 후 이체
퇴직연금 지급된 금융기관에 개인 계좌를 새로 개설 해서 해당 계좌로 인출 후 타행 계좌로 이체 가능
퇴직연금 해지 및 이체 시 유의사항
해지 가능 시간은 평일 영업시간(09:00~16:00)이며, 온라인 해지는 일부 은행에서만 지원됩니다.
퇴직연금에서 출금 시 과세 대상 여부 확인 필요 (퇴직소득세는 이미 납부된 경우가 많음)
IRP는 해지 후 일시금 출금 시에도 세액공제 내역 반영 여부를 확인해야 함
본인 명의 외 계좌로는 이체 불가
실무 예시로 이해하기
A씨는 최근 10년간 근무한 회사에서 퇴직하며 3,000만 원의 퇴직연금을 지급받았습니다.
이 연금은 회사에서 A은행의 IRP계좌로 지급되었고, A씨는 B은행만 사용 중이라 계좌가 없습니다.
이 경우 A씨는 다음 중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A은행에 IRP 해지 요청 후 본인 명의 B은행 계좌로 출금 처리
A은행에 새 입출금 계좌 개설 한후 IRP에서 인출 → B은행 계좌로 자율 이체
퇴직연금 수령 후 계좌 이체 꿀팁
모바일 앱에서 계좌 해지/이체가 가능한 금융사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삼성증권 등 일부 기관에서는 앱 내에서 해지 및 이체 가능
다만 퇴직연금 해지는 보안 인증 절차가 까다롭고 영상통화, OTP, 공인인증서 필요할 수 있음
이체 지연 시, 금융기관 고객센터 통해 수령 확인 및 상담 가능 .
✅ 자주 묻는 질문 (FAQ)
Q. IRP 해지하면 세금은 얼마나 나오나요?
→ 연금 외로 수령 시 15.4%의 기타소득세가 자동 원천징수됩니다.
예: 1,000만원 수령 시 약 846만 원 입금
Q. 다른 은행으로 이체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 반드시 해당 금융사 앱 또는 지점에서 본인 확인 후 계좌지정 변경 절차 필요합니다. 단순 인터넷뱅킹 이체는 불가합니다.
Q. IRP 해지하지 않고 그냥 두면 어떻게 되나요?
→ 자동으로 운용(예금 or 펀드)되며, 연금 수령 개시 연령(55세 이상)에 도달 시 연금 방식 수령 가능합니다.
마무리 – 퇴직연금 해지, 복잡하지 않습니다
퇴직연금은 단순 통장이 아닌 노후를 위한 제도적 자산이기 때문에, 이체나 해지에도 절차가 따릅니다.
은행 계좌가 없어 불편한 상황이더라도, 본인 명의 계좌만 있다면 이체 및 출금은 언제든 가능합니다.
중요한 건 신분증과 계좌 확인서류, 해지 요청 절차를 정확히 따라서 신청해야 합니다.
